대통령실이 주말 저녁, 예정에 없던 자료를 내고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새벽, 강화도에서 북한으로 전단을 날려 보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등 관계 부처가 아닌 대통령실이 직접 나선 건 그만큼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단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정부는 정권 교체 이후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민간단체에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선 안 된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구병삼 / 통일부 대변인 (지난 9일) : 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런 방침을 어긴 해당 단체를 관계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도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관계 부처에 대북 전단 살포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회의를 열고, 종합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년간 이어지던 대북 방송이 중지되고 북한도 호응하는 등 남북 신뢰 회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정욱 <br />디자인ㅣ박유동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50759233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